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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급증하는 이비인후과 질환 (알레르기비염, 축농증, 편도염)

by ritanote 2025. 4. 29.

봄철 급증하는 이비인후과 질환

 

봄철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증가하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이비인후과 질환 발생률이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알레르기비염, 축농증, 편도염은 환절기와 꽃가루가 날리는 봄에 흔히 발병하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이비인후과 질환 3가지의 원인, 증상, 예방법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알레르기비염: 봄철 코 건강의 적

알레르기비염은 봄철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이비인후과 질환 중 하나입니다.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의해 유발되며,

특히 봄철에는 대기 중 꽃가루 농도가 높아지면서 증상이 심화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이 있으며,

감기와 유사해 자칫 혼동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알레르기비염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서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만성피로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항히스타민제 복용, 스테로이드 코 스프레이 사용, 원인물질 회피 등이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면역치료를 통해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꽃가루가 많은 날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귀가 후에는 옷을 털고 샤워를 통해 알레르기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안 환기를 최소화하고,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는 생활습관이 알레르기비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축농증: 코막힘과 두통의 주범

축농증은 부비동염이라고도 불리며, 코 주변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나 점액이 고이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봄철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질 때 감기나 알레르기비염이 악화되면서 2차적으로 발병하기 쉽습니다.

주요 증상은 심한 코막힘, 누런 콧물, 얼굴 통증, 두통, 후각 저하 등이며, 심한 경우 집중력 저하와 만성피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나, 만성화되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이 장기화될 경우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축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기를 제때 치료하고, 코 세척을 자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건조한 실내 공기를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봄철 축농증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편도염: 봄철 목 건강 주의보

편도염은 편도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봄철처럼 일교차가 심하고 면역력이 떨어질 때 흔하게 발병합니다. 특히 감기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인후통, 발열, 삼킴 곤란, 편도 부종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고열과 전신 통증, 림프절 부종까지 동반되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줍니다.

편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의 경우 대부분 항생제 치료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재발할 경우 만성 편도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수술적 절제(편도절제술)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손 씻기, 충분한 수면, 면역력 강화 식단 유지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음식을 너무 차거나 뜨겁게 먹지 않도록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목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봄철 편도염은 감기와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이 심하거나 고열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철은 알레르기비염, 축농증, 편도염과 같은 이비인후과 질환이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이는 꽃가루, 일교차, 면역력 저하 등 계절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증상이 심화되기 전에 예방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생활 속 작은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봄을 보낼 수 있으니, 위 내용을 참고해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