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염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흔한 질병이지만,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을 모르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세균 감염, 바이러스 감염 등 원인은 다양하며, 그에 따른 치료 접근법도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편도염의 주요 원인과 그에 따른 치료법을 총정리하여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세균 감염으로 인한 편도염
편도염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세균 감염입니다. 특히 가장 흔한 원인은 A군 연쇄상구균으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편도염은 '연쇄상구균성 인두염'으로도 불립니다. 세균성 편도염은 갑작스러운 고열, 극심한 인후통, 삼킴 곤란, 목 림프절의 붓기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수입니다. 항생제를 적절한 용량과 기간 동안 복용하지 않으면, 류머티즘 열이나 신장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보통 페니실린 계열이나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항생제를 처방하며, 심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세균성 편도염은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편도절제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며, 진단을 위해 인후배양 검사나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편도염
편도염의 또 다른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바이러스성 편도염은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세균성 편도염보다 비교적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후통 외에도 콧물, 기침, 미열, 전신 근육통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편도염의 경우 항생제가 효과가 없으며, 보통은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을 시행합니다. 해열진통제, 수분 보충, 휴식이 핵심이며, 면역력 회복이 치료의 중요한 열쇠입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통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7일 이상 지속된다면 세균성 감염으로의 전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재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열이 오래 지속되면 탈수 증세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부모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와 자가 관리법
편도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약물 치료는 그 핵심입니다. 세균성 편도염은 앞서 언급했듯 항생제가 주된 치료이며, 이를 정확한 복용 기간 동안 사용해야 효과적입니다. 반면, 바이러스성 편도염은 진통제나 해열제, 항히스타민제 등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둡니다. 자가 관리도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따뜻한 물로 목을 자주 헹구는 것이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또 카페인이 많은 음료나 자극적인 음식, 술, 흡연은 피해야 하며,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편도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며, 비타민C 섭취,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약물 복용 시 복용 방법과 부작용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항생제는 중단하지 말고 처방대로 복용해야 하며, 부작용이 의심되면 즉시 의사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편도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초기 증상이 가볍더라도 방치하면 만성화되거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꾸준한 건강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으로 편도염을 예방해 보세요.